박경귀 아산시장 "애물단지 크린넷, 시민 공간으로 활용을"

박우경 기자 2024. 7. 29.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쓰레기 집하 시설 '크린넷' 조성 지역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크린넷'은 아산 신도시인 배방·탕정택지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LH가 건설한 지하 3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93.96㎡ 규모의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H 대전·충남본부와 현장 점검서 공공기여 방안 논의 요청
[아산=뉴시스] 박경귀(왼쪽 다섯번째) 충남 아산시장이 크린넷 현장점검 후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시청 제공) photo@newsis.com 2024.7.29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쓰레기 집하 시설 ‘크린넷’ 조성 지역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크린넷’은 아산 신도시인 배방·탕정택지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LH가 건설한 지하 3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93.96㎡ 규모의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이다.

2013년 6월 준공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인계·인수를 두고 아산시와 LH가 소송을 벌였으며, 2022년 아산시가 최종 승소했다.

이번 박 시장의 방문은 LH가 추진하고 있는 ‘크린넷 처리방안 수립 용역’에 아산시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시장은 양치훈 LH 대전·충남 본부장에 “이순신대로, 탕정역, 매곡천 등 신도시 중심부와 인접해 있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하면 만족도 높은 시설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 시간 소송으로 시설이 방치되어 시민께 큰 손실을 드린 만큼, 아산시와 LH가 머리를 맞대고 건물의 공공기여 방안을 논의하자”는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LH 측은 “다양한 주민편익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설 처리 방향에 대해 아산시와 함께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