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촌마을 4곳, 여름 휴가철에 가볼 만한 곳으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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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있는 어촌마을 4곳이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로 뽑혔다.
29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10곳을 선정했다.
공단은 앞서 전국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접근성, 편의성, 주위의 볼거리 등을 살핀 뒤 대상지를 가려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어촌마을에 들르는 사람이 해마다 늘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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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좌대·정치망 낚시, 스노우쿨링, 카약 체험 등 할 수 있어
경남에 있는 어촌마을 4곳이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로 뽑혔다.
29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10곳을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남해군 삼동면 은점마을과 미조면 설리마을, 통영시 욕지면 유동마을, 고성군 하일면 동화마을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앞서 전국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접근성, 편의성, 주위의 볼거리 등을 살핀 뒤 대상지를 가려냈다.
남해 은점마을에서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을 이용해 다양한 레저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선상 및 좌대 낚시, 맨손 고기잡이, 후릿그물 던지기, 손수건 물들이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설리마을은 500m가량인 백사장이 유명한 곳이다. 남해군의 최남단에 자리한 작은 어촌이지만 풍광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노우쿨링을 통해 바닷속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마을 앞 무인도까지 카약을 타고 나가는 체험도 가능하다.
통영 유동마을 해역에는 다양한 어종이 산다. 이 때문에 낚시 및 정치망 체험이 인기를 끈다. 리아스식 암반이 형성되어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유동마을이 속한 욕지도에는 덕동, 도동, 몽돌해수욕장 등이 있다. 고성 동화마을은 긴 해안선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손전등을 켜고 갯벌에 숨은 낙지를 잡는 횃불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근처에는 상족암 군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체 방문객이 많다.
공단은 어촌마을 여행이 피서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각종 체험 및 숙박 시설을 사전 점검해 줄 것을 해당 어촌계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어촌마을을 찾은 이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을 추진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어촌마을에 들르는 사람이 해마다 늘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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