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해외사용 급증…엔화·파운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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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해외사용이 급증해 일본의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를 넘어섰다는 중국 대학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민대는 지난 2012년부터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 타국가 공식 외환보유고 사용 등을 토대로 위안화 등 국제화 지수를 집계해왔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해외 사용이 빈번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4.4점과 3.76점을 기록해 위안화가 해외에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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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6.27점, 일본 엔화 4.4점, 영국 파운드화 3.76점
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해외사용이 급증해 일본의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를 넘어섰다는 중국 대학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 위안화 평균 국제화 점수가 전년 대비 22.9% 상승한 6.27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민대는 지난 2012년부터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 타국가 공식 외환보유고 사용 등을 토대로 위안화 등 국제화 지수를 집계해왔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해외 사용이 빈번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4.4점과 3.76점을 기록해 위안화가 해외에서 일본.영국 통화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미국 달러화는 51.52점, 유로화는 25.03점을 기록해 위안화를 크게 앞섰다.
인민대는 보고서에서 위안화 국제화 지수 급등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추적 역할과 지속적인 고품질 경제 발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 다른 국가와 무역이 억제됐음에도 위안화 국제화는 다른 기축통화들과 비교할 때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안화 국제화가 침체하는 중국 경제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위험, 상대적으로 낮은 위안화 자산 수익률, 미국 달러에 대한 위안화 약세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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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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