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중이던 울진해경 형사 삼총사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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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중이던 형사들이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김병수 반장과 장원석, 장지승 형사다.
장원석 형사의 심폐소생술로 이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형사는 "심폐소생술은 언젠가 쓰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직접 해 본 겻은 처음이다. 하지만 평소 교육받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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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외근 중이던 형사들이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김병수 반장과 장원석, 장지승 형사다.
29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불법 해루질 단속 및 예방활동 중이던 이들은 오전 11시30분쯤 울진군 후포면 금곡리 해안도로에 정차된 SUV에서 사람을 끌어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김 반장 등은 동승자들이 쓰러진 남성 옆에서 당황해 하는 것을 보고 이 남성이 심정지인 것으로 판단,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장원석 형사의 심폐소생술로 이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잃은 남성은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숨을 쉴 수 없다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 형사는 "심폐소생술은 언젠가 쓰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직접 해 본 겻은 처음이다. 하지만 평소 교육받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어 기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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