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해리스 '기후불안증' 언급에 "멸종론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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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젊은이들이 느끼는 '기후 불안증'(Climate Anxiety)을 언급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멸종론자"라 부르며 비난했다.
2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유한 해리스 부통령의 동영상에 답글을 달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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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젊은이들, 기후불안증에 출산 등 고민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젊은이들이 느끼는 '기후 불안증'(Climate Anxiety)을 언급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멸종론자"라 부르며 비난했다.
2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유한 해리스 부통령의 동영상에 답글을 달고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해리스는 멸종론자(extinctionist)다"라며 "그 철학의 자연스러운 확장은 모든 인류에 대한 사실상의 홀로코스트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촬영된 이 동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았던 이유로 이들이 겪는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 즉 '기후 불안증'을 꼽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젊은이들이 '기후 불안증'이라는 용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라며 "기후가 어떻게 될지 몰라 겪는 미래와 미지에 대한 두려움, 즉 아이를 갖는 것이 합당한지, 집을 사는 것이 맞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주니어는 "해리스 부통령이 젊은이들에게 기후 변화 때문에 아이를 갖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밴스 역시 동영상을 공유하며 "(해리스 부통령은) 마치 젊은이들이 가정을 꾸리는 것을 원치 않는 듯하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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