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동해 심해 가스전 비롯해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 추진"

이민우 2024. 7.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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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에너지 안보 제고,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는 실물경제 총괄부처로 수출 확대를 통해 민생 회복을 이끌고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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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중위 전체회의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 초격차 역량 강화"
"수출 7000억불 역대 최대 달성할 것"
"체코 원전 차질 없이 진행…후속 조치 만전"
"고준위 방폐물법 제정에 국회 지원 부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에너지 안보 제고,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는 실물경제 총괄부처로 수출 확대를 통해 민생 회복을 이끌고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미래 한국 먹거리로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성장 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금융·세제 지원으로 150조원 민간투자 달성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유망 수출 품목에 대해 업종별 맞춤형으로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자유무역협정(FTA) 신규 체결 및 고도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활용 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 현지 전시회 마케팅 강화, 상호인정 협약 품목 확대 등 인증 취득 지원으로 수출 3대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며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 등 주요국 보호 조치에는 다층적 채널을 활용해 선제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역대 최대치인 수출 7000억불, 외국인 투자 350억불을 달성하고 경제 안보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 선도를 위해 입법·예산 등 국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안보도 강화하면서 무탄소 에너지로의 대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안 장관은 "체코 원전이 최종 계약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해 추가 성과도 도출하겠다"며 "국내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을 위한 '고준위 방폐물법' 제정에 대한 국회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미래 전력수요 확대에 적기 대응하면서 원전, 재생 등 무탄소 전원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안정적 전력수급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국가 전력망을 신속히 확충하고 '전력망특별법' 등 제도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민생 경제의 빠른 회복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 선도를 위해 산중위 위원들의 의견을 정책 추진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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