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중러 주도 브릭스 가입 공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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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에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BRICS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와르 총리는 또 라브로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브릭스 가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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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에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BRICS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와르 총리는 또 라브로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브릭스 가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이 창설했고,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지난해 이집트·이란·아랍에미리트(UAE)·에티오피아가 새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40여 개국이 가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 브릭스에는 현재 동남아 회원국이 없지만 말레이시아 이외 태국과 베트남도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서방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요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등 서방 주도 연합체에 대응하기 위해 세력 결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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