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맞을 때만해도 좋았는데”...호감도 급반전, 해리스 43% 트럼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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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최근 1주일새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면서 '허니문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 급상승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나타난 것이어서 '허니문 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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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8%P↑·트럼프 5%P↓
밴스는 ‘비호감’ 39%로 8%P 급등
같은 기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가 하락하고 비호감도가 소폭 상승하면서 선거 판세는 ‘예측불허’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방송 ABC가 리서치기업 입소스와 함께 지난 26~27일(이하 현지시간)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3%를 기록했다. 이보다 1주일 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호감 응답이 3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 급상승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나타난 것이어서 ‘허니문 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비호감’ 응답이 같은 기간 46%에서 42%로 낮아진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종합 호감도(호감 응답률에서 비호감 응답률을 제한 수치)는 지난주 -11%포인트로 비호감이 압도적이었지만, 이번주에는 +1%포인트로 호감이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암살 시도와 공화당의 공식 후보지명 등이 겹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 응답률은 40%까지 상승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주 진행된 조사에서는 35%로 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 응답은 같은 기간 51%에서 52%로 상승했다. 이에 종합 호감도는 -11%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비호감 정도가 더 확대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의 비호감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1주일 사이 밴스 의원에 대한 호감 응답은 25%에서 24%로 하락했고, 비호감 응답은 31%에서 39%로 올랐다. 종합 호감도는 -6%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역시 비호감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밴스 의원은 과거 해리스 부통령을 ‘캣 레이디(고양이와 함께 사는 중년 독신 여성을 지칭하는 비하적 표현)’라고 지칭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역풍을 맞는 등 최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밴스 의원의 부인 우샤 밴스도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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