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의장 선출 내분 이후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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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갈등 끝에 충주시의회 원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은 29일 충주시청 브리핌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낙우 의장은 공인으로서 불출마 약속을 저버리고 (의장 출마의 명분을)허위와 날조했다"고 비판하면서 "(김 의장은) 기본자격조차도 갖추지 못했으며 거짓과 야합으로 탈취한 의장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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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의장 싸잡아 비판
후반기 의정 활동 파행 '불가피'
선진지 견학에 고작 6명 참여
[충주]극심한 갈등 끝에 충주시의회 원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은 29일 충주시청 브리핌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낙우 의장은 공인으로서 불출마 약속을 저버리고 (의장 출마의 명분을)허위와 날조했다"고 비판하면서 "(김 의장은) 기본자격조차도 갖추지 못했으며 거짓과 야합으로 탈취한 의장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박해수 전 의장은 당내 경선에 불복하는 김 의장과 부화뇌동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담합해 국민의힘 당원과 동료의원들을 배신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2심까지 무죄받은 동료의원의 가족사항까지 마치 파렴치한 범죄인 것처럼 SNS로 퍼뜨려 시민을 현혹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의회는 이달 초 국민의힘 소속 재선 김낙우 의원을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으나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협의를 통해 강명철 의원을 결정했었다.
김 의장은 강 의원과 1차 투표에서 동수를 이루다 2차 결선에서 10대9 한 표차로 승리해 의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측은 김 의장의 당선을 의원총회 결과에 따르지 않은 '야합'으로 규정하고 당에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윤리위원회를 연 충북도당은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며 김 의장을 제명했다.
김 의장과 동조한 박 전 의장에게는 탈당을 권유했다.
한편 이날부터 2박 3일 간 열리는 부산 선진지 견학에도 전체 의원 19명 중 민주당 소속 6명의 시의원만 참여함으로써 파행에 가깝게 열리게 됐다.
#충북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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