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0%대, 일본은 10%대"…韓日, 시청률 극명한 차이[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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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지난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 NHK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고, 오전 8시부터 방송한 TV 아사히의 '파리 올림픽 개막식 스페셜' 방송도 14.2%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개막식 누적 총시청률은 3%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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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에선 지난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인 우리나라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29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 NHK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고, 오전 8시부터 방송한 TV 아사히의 '파리 올림픽 개막식 스페셜' 방송도 14.2%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NHK가 16.4%, TV 아사히는 16.3%까지 올라갔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개막식 누적 총시청률은 3%로 저조했다. 채널별로는 현장 생중계한 KBS 1TV가 1.4%, MBC가 1%, SBS가 0.6%를 기록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가 10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최초로 '야외 개막식'으로 진행했다. 각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가면서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파리 명소들을 지나갔다.
그러나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을 불어로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로 소개했고 영어로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소개한 것.
이에 우리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직접 사과했다. IOC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바흐 위원장 명의의 사과 서한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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