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전 세계서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 확정
조진호 기자 2024. 7. 29. 10:55
26경기 연속 승리로 ‘LCK 가장 긴 연속 승리’ 기록도
젠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24~28일 열린 ‘2024 LCK 서머’ 6주 차에서 젠지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를 연파하고 LCK 최다 연속 승리 기록과 함께 올해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도 손에 넣었다.
젠지는 24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2022년 T1이 세운 LCK 24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25경기 승리로 갈아 치웠다.
이어 27일에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치르고 있는 광동 프릭스를 맞아 또다시 2대0으로 승리를 보태면서 26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젠지에게는 이날 승리로 ‘LCK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롤드컵 티켓도 손에 넣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년 국제 대회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에게 ‘LoL 월드 챔피언십’ 직행권을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지역 대회에서 서머 플레이오프에 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젠지는 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12연승을 이어갔고 최단기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젠지에 이어 두번째로 10승 고지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를 두 경기 차이로 제치면서 단독 2위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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