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유상증자 발행액 7조6000억원… LG디플이 1위

강정아 기자 2024. 7. 29.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7조66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조143억원)보다 9.3% 늘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발행 건수는 214건으로 전년 동기(197건) 대비 8.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상증자가 28건, 4조3119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9%씩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디플, 유증 1조3000억원으로 상장사 1위
무증 1위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차지… 4412억원 규모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발행 건수는 214개사로 8.6%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항공용 OLED가 설치된 보잉 스마트 캐빈 부스의 모습. /연합뉴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7조66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조143억원)보다 9.3% 늘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발행 건수는 214건으로 전년 동기(197건) 대비 8.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상증자가 28건, 4조3119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9%씩 늘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상증자가 172건, 3조2612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이는 각각 13.9%, 17.7% 증가한 수치다. 코넥스 시장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14건, 942억원으로 26.3%, 78.7%씩 늘었다.

이 기간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LG디스플레이(1조2925억원)다. 태영건설(6329억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4698억원), 대한전선(4625억원), CJ CGV(44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규모.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상장사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5억2026만주로 지난해 상반기 6억3058만주였던 것과 비교해 17.5% 감소했다. 발행 건수는 34건으로 전년 상반기와 동일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건, 1억7543만주 규모로 무상증자가 발행돼 전년 상반기보다 발행 건수는 25% 줄고 발행 주식 수는 66%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3건, 3억3029만주 규모로 무상증자가 발행됐다. 발행 건수는 9.5% 증가했고, 주식 수는 36.2% 줄었다. 코넥스 시장의 무상증자 규모는 2건, 1454만주로 조사됐다. 발행 건수는 1건 감소했고, 주식 수는 91.8% 늘었다.

무상증자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솔루스첨단소재(4412억원)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유한양행(4185억원), 제우스(3608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2469억원), 바이오다인(2382억원) 등이 집계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