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명' 사고에도…프랑스 국민 85% "개회식 성공적"[파리 2024]

하근수 기자 2024. 7. 29.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근수 기자, 최유진 인턴 = 프랑스 국민의 85% 이상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9일(한국시각) "여론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지난 금요일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륜기 게양 실수·종교 모독 등 비판 심각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트를 타고 개회식장인 트로카데로 광장을 향해 수상 행진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최유진 인턴 = 프랑스 국민의 85% 이상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9일(한국시각) "여론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지난 금요일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를 통해 18세 이상 프랑스 국민 1488명을 대상으로 개회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여론 조사 결과 참여 인원 중 44%가 '매우 성공적', 42%는 '대체로 성공적'으로 86%가 합격점을 내렸다.

불과 5%만이 '전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선택지를 골랐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 대해서는 77%가 '매우 긍정적' 또는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식 장소가 센강이었던 것이 좋다고 생각한 의견은 83%를 차지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개최국인 프랑스 선수단을 태운 보트가 트로카데로 광장을 향해 수상 행진을 하고 있다. 2024.07.27. bluesoda@newsis.com

파리 올림픽은 근대 올림픽 시작 이래 처음 야외에서 개회식을 진행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위에서 올림픽의 서막을 알린 개회식은 분명 신선했다.

하지만 개회식 중 발생한 여러 논란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순간 'Republic of Korea'가 아닌 북한을 뜻하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소개하는 촌극을 빚었다.

또한 올림픽 개회식의 꽃 중 하나인 오륜기 게양 동안 깃발이 뒤집어 올라가는 장면도 있었다.

여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공연 동안 여장 남자(드래그 퀸)와 트랜스 젠더 모델이 등장해 종교 모독이라는 이유로 비판받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