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우크라 드론, 러 초음속 폭격기 타격…계란으로 바위치기 성공?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비행장에 세워져 있던 러시아의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날 러시아 북부 올레냐 비행장에 있던 초음속 전략폭격기 투폴레프를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레냐 비행장은 핀란드 국경과 매우 가까운 러시아 콜라반도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의 폭격기 공격에 성공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짚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드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러시아 군인들 사이에 두려움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침략자들은 이곳이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며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각 러시아 공군 기지, 각 러시아 군용기가 파괴되는 것은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투폴레프는 옛 소련 시절에 개발된 초음속 전술 및 전략 폭격기로, 러시아는 이 폭격기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미사일 공격을 해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까운 노브고로드주의 공군기지에 세워져 있던 투폴레프 폭격기 한 대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바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홍순준, 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