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차기 사장 공모절차 개시… 윤창현 의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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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산하기관인 코스콤(KOSCOM)이 본격적인 신임 사장 선임 공모절차를 개시했다.
코스콤은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코스콤은 모회사인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절차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절차가 지연됐다.
코스콤 측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임 사장 후보를 받고 사추위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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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 일주일 동안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회사 발전에 필요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갖춘 자 ▲회사 경영의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 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코스콤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사추위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추위는 전무이사 1명, 비상임 사외이사 2명, 외부 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돼 사장 공모 절차와 심사 등을 맡는다.
사추위는 공모 기간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이 통상 40~50일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9월 중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코스콤은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과 증권회사 등 금융업계의 각종 전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용하는 전산전문회사로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 증권유관기관이다. 1977년 9월 한국증권전산으로 창립되어 2005년 5월 코스콤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초대 사장인 이두희 전 사장 이후 우주하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고문, 정연대 N3소프트 대표 등이 코스콤 사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선임된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현재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코스콤은 모회사인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절차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절차가 지연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2월 선임됐다.
현재 신임 사장 후보로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윤 전 의원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코스콤 측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임 사장 후보를 받고 사추위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의 내정설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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