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인 한국 여자 양궁"…패배 중국도 인정했다

우혜인 기자 2024. 7.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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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언론사는 중국 여자 양궁대표팀을 향해 "한국을 넘기에는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시나닷컴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레젱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 여자 대표팀이 한국 여자 대표팀을 상대로 4-5로 석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 대표팀을 이기기에는 조금 부족했다"며 "그래도 파리에서 중국 양궁의 부흥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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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수현(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여자 양궁 단체 국가대표 선수들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한 언론사는 중국 여자 양궁대표팀을 향해 "한국을 넘기에는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시나닷컴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레젱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 여자 대표팀이 한국 여자 대표팀을 상대로 4-5로 석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 대표팀을 이기기에는 조금 부족했다"며 "그래도 파리에서 중국 양궁의 부흥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대표팀은 한국 출신의 권용학 감독을 영입하는 등 한국을 이기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이에 중국은 올해 열린 세 차례의 양궁 월드컵 중 1차와 2차 대회에서 한국을 누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쫓아왔다. 중국은 결승까지 올라 한국 대표팀의 10연패를 막으려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1992 바르셀로나,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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