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이천·천안공장 '폐기물 제로' 민간인증 획득

이재윤 기자 2024. 7.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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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제조 공장 두 곳이 '폐기물 제로(0)' 사업장 민간 인증을 획득했다.

신세계푸드는 29일 경기 이천공장과 충남 천안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검증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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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이천공장 전경./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제조 공장 두 곳이 '폐기물 제로(0)' 사업장 민간 인증을 획득했다.

신세계푸드는 29일 경기 이천공장과 충남 천안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검증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는 사업장에서 발행하는 폐기물을 재활용, 재사용 등 다양한 처리방법을 검증한 뒤 등급을 부여한다.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재활용률 100%)△골드(95∼99%) △실버(90∼94%)로 나뉜다.

신세계푸드의 식자재 전처리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이천공장의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폐기물 매립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천공장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폐기물은 전량 퇴비와 사료로 재활용되며, 비닐이나 플라스틱류 등의 폐합성수지는 고형연료 또는 재생 원료인 펠렛(Pellet)으로 만들어져 재사용 된다.

천안공장은 폐기물 재활용 비율 98%를 인정받아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 골드 등급을 받았다. 천안공장은 2021년부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물성 잔재물 등 연간 2000톤(t) 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식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물성 잔재물과 오수는 가축 사료 제조와 농업생산활동에도 쓰인다. 폐합성수지는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폐기물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로 이천, 천안공장이 각각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새롭게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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