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부상', 이토 최대 3개월 아웃...침착한 뮌헨 단장 "우리 스쿼드는 거대해! 이적시장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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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입어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영입이 불가피해졌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율리히에에 위치한 카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뒤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토가 부상을 입어 뮌헨은 고민에 빠졌다.
뮌헨은 이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몇 주 동안 뮌헨에서 경기를 나서지 못한다. 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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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입어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영입이 불가피해졌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율리히에에 위치한 카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뒤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 40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4분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이제 대한민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방한 투어에 나서며 토트넘 훗스퍼와 대결한다.
이토가 부상을 입어 뮌헨은 고민에 빠졌다. 전반 22분 발에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향후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뮌헨은 이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몇 주 동안 뮌헨에서 경기를 나서지 못한다. 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고 2022-23시즌 잔류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엔 정우영과 뛰며 슈투트가르트 돌풍에 일조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센터백과 레프트백까지 책임질 수 있는 건 매력적이었다. 이토의 낮은 바이아웃 금액은 뮌헨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센터백과 더불어 레프트백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이토의 장점이었다.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레프트백이 필요했고 테오 에르난데스 등과 연결되긴 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이토가 오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레프트백으로 주로 나섰지만 센터백도 소화 가능해 김민재와 공존 혹은 경쟁할 것으로 전망이 됐다. 벌써부터 김민재와 친분을 과시하던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에 이탈하게 됐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토는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최대 3개월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측대로 이탈 기간이 길어진다면 뮌헨은 큰 타격이다. 라파엘 게레이로, 데이비스가 있으나 게레이로는 미드필더로 주로 나섰고 데이비스는 부상이 많다. 센터백으로 쓸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매각, 영입 계획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방출, 레버쿠젠의 조나단 영입 계획에 모두 변동이 생겼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우린 매우 훌륭하고 큰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부상이 발생했지만 이적시장이 진행 중이니 논리적인 절차를 따를 것이다. 우리는 계획이 있고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다. 9월 1일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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