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요금 인상 이중고…대구 유·초·중·고 전기료 2년새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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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계속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대구의 초·중·고 등 일선 학교에서 부담한 전기요금이 2년 사이 4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과도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는 물론 학교까지 부담이 커졌다"며 "특히 디지털 교육에 따른 전기 사용 증가로 부담은 더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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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계속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대구의 초·중·고 등 일선 학교에서 부담한 전기요금이 2년 사이 4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공립 유치원,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2023년 전기요금은 총 6969억 원이다.
전년(5813억 원) 대비 19.9% 올랐고, 2년 전인 2021년(4758억 원)과 비교하면 46.5% 급증했다.
지역 교육청별로는 제주 52.9%, 세종 51.9%, 경기 49.8%, 부산 49.2% 등의 순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늘었다. 대구는 44.8%, 경북은 47.1% 증가했다.
전국 학교 운영비 중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57%, 2022년 3.72%, 2023년 4.06%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백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과도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는 물론 학교까지 부담이 커졌다"며 "특히 디지털 교육에 따른 전기 사용 증가로 부담은 더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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