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소비양극화 특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번 추석 사전예약 상품들은 물가안정을 위한 가성비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선물세트을 선보이는 등 양극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상무)은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실속 있는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번 추석 사전예약 상품들은 물가안정을 위한 가성비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선물세트을 선보이는 등 양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오는 8월2일부터 9월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실속 선물세트부터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저렴한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40% 할인 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렸다.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 가량 낮게 책정했다. 샤인머스캣 세트는 품질에 방점을 두고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2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20% 늘리는 한편, 1++등급, 특수부위 등을 활용한 신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수산, 축산 선물세트는 올 추석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3종으로 확대하고 준비 물량도 작년 추석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1일부터 다음 달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약 70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3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30% 이상 늘리고, 준비 물량도 약 20% 확대했다. 특히 장마와 폭염 등 작황 이슈에 대비하여 인공지능(AI)로 선별한 'AI 메론 세트' 등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 역시 10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약 40% 확대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 선물세트 등 실속 선물세트 10여종을 신규 출시했다. 동시에 소비 양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의 프리미엄 혼합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또한 오프라인 대형마트 최초로 '집밥의 고급화' 트렌드에 발맞춘 '홈마카세 선물세트'도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9월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약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최근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사전 예약 선물세트의 68%를 3만원 대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했다. 해당 가격대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 가량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윤리적 트렌드를 반영한 '저탄소 한우', 'ASC 인증 완도전복' 등의 상품까지 마련했다.
사전 예약 판매는 폭넓은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만큼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 예약 판매 비중은 각각 75%, 70%를 차지한 바 있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상무)은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실속 있는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SSG닷컴도 내달 2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마트몰에서는 할인율이 높은 '파격할인 선물'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안한다. 신세계몰은 명절 대표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자제품 이차전지 광물자 수만톤 버려진다
- 방송4법 지나도 줄줄이 쟁점 법안…'필리버스터 정국' 일상화되나
- 中, AI 반도체 굴기…HBM 자립 승부수
- 중국산 전기차, 상반기 유럽 車 점유율 '18.2%' 껑충
- 신라젠, 500억 투입 항암신약 상업화 속도…“아바스틴 넘겠다”
- 테크윙, HBM 전수 검사장비 하반기 출시…“주요 3사 공략”
- 도공, 터널내 끊김없는 GPS 음영 '킬러솔루션' 개발 성공
- 티몬·위메프 사태 소비자 환불 속도…셀러 미정산 문제는 '현재 진행형'
- 9월 17일~20일 'ICT위크 우즈베키스탄' 개최…최신 정보·네트워크 공유의 장 열린다
- “개발도 잘한다”…솔루션 내놓는 화이트해커 전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