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베른 오페라 음악감독 니컬러스 카터와 첫 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8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니컬러스 카터의 슈만 교향곡 3번'을 무대에 올린다.
29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서울시향 포디움 데뷔가 미뤄진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이자 베른 오페라 음악감독 니컬러스 카터, 핀란드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헬레나 윤투넨이 함께한다.
대미는 카터가 지휘하는 슈만 교향곡 3번 '라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8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니컬러스 카터의 슈만 교향곡 3번'을 무대에 올린다.
29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서울시향 포디움 데뷔가 미뤄진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이자 베른 오페라 음악감독 니컬러스 카터, 핀란드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헬레나 윤투넨이 함께한다.
공연은 스코틀랜드 작곡가 헬렌 그라임의 '자정 가까이'로 문을 연다. 그라임이 영국 할레 오케스트라의 부작곡가로 있었던 시기에 할레의 위촉으로 2012년에 완성된 곡이다. D.H. 로렌스의 '주야 기도(Week-night Service)'라는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연속된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울한 저류와 곡 전체에 걸친 팡파르풍의 금관 패시지가 울리는 종소리를 연상시킨다. 높이 떠도는 달과 밤의 이미지가 성찰적이고 야상곡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헬레나 윤투넨은 슈트라우스가 죽기 한 해 전 작곡한 가곡집인 '네 개의 마지막 노래'로 무대에 오른다. 헤르만 헤세와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다. 이 시들은 공통적으로 죽음과 연관된 감회를 토론하고 있지만 슈트라우스는 특유의 탐미성과 낙천성을 잃지 않았다.
대미는 카터가 지휘하는 슈만 교향곡 3번 '라인'이다. 슈만이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서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라인강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공연의 메인 레퍼토리로, 모두 5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소유진, 나보다 술 잘 마셔…데이트 후 힘들어 링거 맞기도"
- [인터뷰] '만취' 경수진 "저 만나보니 제 성격 느껴지시죠?"
- "결국 내가 죽었다"…김광수, '티아라 왕따사건' 전말 공개
- "父 가정폭력, 母 월급 갈취에 뇌전증 증상" 충격 사연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