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해외 의대생들 "한방 의료수단 '침' 흥미로워"

송종호 기자 2024. 7. 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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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이 해외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생한방병원은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미국 UCLA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6명이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추나요법·동작침법(MSAT)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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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UAE 의과대학 학생 등 인턴십 참가해
자생한방병원, 2024 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 성료
[서울=뉴시스] 29일 자생한방병원은 해외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2024.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자생한방병원이 해외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생한방병원은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미국 UCLA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6명이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BRU)에서도 5명의 학생이 한국을 찾았다.

해당 인턴십은 참가자들이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넓히고 이를 글로벌 통합의학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한 한의학 임상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턴십의 슬로건도 해당 목적에 부합하는 '한국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의학적 안목을 넓히세요(Broaden your Medical perspective with Jaseng in South Korea)'로 정해졌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추나요법·동작침법(MSAT)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제 인턴처럼 일해보는 일일 한의사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인턴십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동작침법, 추나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생한방병원은 "동작침법은 환자의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수동적 또는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침법"이라며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고 관절액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추나요법은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은 물론 주변 근육과 뼈, 인대 등을 교정해 신체 균형을 잡아준다.

해당 행사에 참가한 아브라 알살라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 학생은 "양방 의학에서 볼 수 없었던 '침'이라는 의료 수단으로 빠르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이번 인턴십에서 배운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훌륭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의학 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의 한의학을 향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인턴십을 지속 운영해 해외 의대생들이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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