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고궁·종묘 외국관광객 23% 증가…534만→65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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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서울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숫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1∼6월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은 156만8144명으로, 2023년 상반기 방문객(70만3318명)의 2.2배에 달했다.
외국인이 가장 자주 방문한 궁궐은 경복궁으로 1~6월 104만470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33만8455명)의 3.1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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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서울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숫자가 크게 늘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6월 서울 4대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의 관람객 숫자가 655만730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534만5218명)에 비해 22.7%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1∼6월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은 156만8144명으로, 2023년 상반기 방문객(70만3318명)의 2.2배에 달했다. 외국인 관객 수는 1월에 12만1078명이었다가 설 연휴가 낀 2월 26만5549명으로 배 이상 늘어났고, 4월과 5월에 각각 31만3920명, 35만1255명을 기록하며 두 달간 잇따라 30만명대를 넘겼다.
외국인이 가장 자주 방문한 궁궐은 경복궁으로 1~6월 104만470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33만8455명)의 3.1배나 됐다. 본부 쪽은 이런 증가세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 방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올 1∼5월 방한한 외국관광객은 약 6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1% 증가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도 올 상반기 외국인 관객 수가 역대 최대치인 9만4951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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