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고궁·종묘 외국관광객 23% 증가…534만→655만

노형석 기자 2024. 7. 29.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서울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숫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1∼6월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은 156만8144명으로, 2023년 상반기 방문객(70만3318명)의 2.2배에 달했다.

외국인이 가장 자주 방문한 궁궐은 경복궁으로 1~6월 104만470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33만8455명)의 3.1배나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관광객, 경복궁 가장 많이 찾아
봄날 창덕궁 낙선재 일대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한겨레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에 서울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숫자가 크게 늘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6월 서울 4대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의 관람객 숫자가 655만730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534만5218명)에 비해 22.7%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1∼6월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은 156만8144명으로, 2023년 상반기 방문객(70만3318명)의 2.2배에 달했다. 외국인 관객 수는 1월에 12만1078명이었다가 설 연휴가 낀 2월 26만5549명으로 배 이상 늘어났고, 4월과 5월에 각각 31만3920명, 35만1255명을 기록하며 두 달간 잇따라 30만명대를 넘겼다.

외국인이 가장 자주 방문한 궁궐은 경복궁으로 1~6월 104만470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33만8455명)의 3.1배나 됐다. 본부 쪽은 이런 증가세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 방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올 1∼5월 방한한 외국관광객은 약 6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1% 증가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도 올 상반기 외국인 관객 수가 역대 최대치인 9만4951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