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 사태' 제주 농업인 피해 2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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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빚어진 제주지역 농업인 피해가 2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농협 등에 따르면 티몬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했지만 대금을 받지 못한 규모가 1억 8,9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피해는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정산을 해주지 못하는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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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빚어진 제주지역 농업인 피해가 2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농협 등에 따르면 티몬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했지만 대금을 받지 못한 규모가 1억 8,9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하우스감귤이 1억 8,7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초당옥수수 150여만 원, 미니단호박 50여만 원, 깐마늘 18만 원가량 등입니다.
이 같은 피해는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정산을 해주지 못하는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티몬, 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오늘(29일) 뒤늦게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 수습에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총 5,600억 원이 넘는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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