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강원도 덕분에 먹고 산다"

핵심요약

강원도청 소속 김우민, 황선우 선수 선전
김진태 강원지사·정창훈 수영연맹 회장, 파리 현지서 수영 발전 등 협력 논의

수영 김우민이 27일(현지시간)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수영 자유형 남자 400m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종민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강원도청 소속 김우민, 황선우 등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대한수영연맹이 수영 종목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파리 현지시각으로 27일 오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 유영돈 부회장 등과 만나 수영 발전 방안을 포함해 앞으로 강원도와 대한수영연맹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창훈 회장은 "대한수영연맹이 강원도 덕분에 먹고 산다. 훌륭한 선수들 잘 키워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앞으로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기를 이끌고 있는 김우민, 황선우 선수가 도 소속으로 강원도가 대한민국 수영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수영연맹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김우민 선수가 동메달 획득에 성공해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28일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혼계영 400m에도 출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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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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