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노란신호등·바닥형 보행신호등 83곳 설치

박준철 기자 2024. 7.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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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신호등.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주변에 노란신호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 83개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35억원을 들여 노란신호등 23개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60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겨울이 시작되기 전 교통신호 시설물 설치를 모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민식이법(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발의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202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 351개를 설치했다.

인천시는 2025년과 2026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80여곳에 각각 노란신호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눈에 잘 띄는 노란신호등은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운전자에게 인식시키고,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면 신호를 잘 지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행용 바닥신호등, 인천시 제공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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