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벌써부터 금1·은2…'금빛 총성' 더 울릴까

김지현 기자 2024. 7.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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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벌써부터 메달 세 개를 따내며 부상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까지 파리올림픽 사격 종목 일정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제는 한국 사격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올림픽(금3, 은2)을 넘는 결과를 보여줄 차례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획득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 50m 권총 진종오(금)-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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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권 진입한 금지현-박하준.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벌써부터 메달 세 개를 따내며 부상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까지 파리올림픽 사격 종목 일정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금1, 은2)과 2020 도쿄올림픽(은1)에서 거둔 성과는 이미 뛰어넘었다. 이제는 한국 사격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올림픽(금3, 은2)을 넘는 결과를 보여줄 차례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출발부터 좋았다.

27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메달이 걸린 첫 종목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온 것이다.

금지현은 "솔직히 동메달만 따도 좋다고 생각했다. 워낙 쟁쟁한 나라들이 많아서 (본선에서) 4위라도 해서 동메달 결정전을 통과하는 게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공기소총 혼성 경기는 메달을 장담하기 어려운 종목이었다.

28일에는 금빛 총성이 울렸다.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것이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획득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 50m 권총 진종오(금)-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

이제 한국 사격은 런던올림픽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29일에는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대구체고)이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5m 권총에 출전하는 양지인(한국체대)과 김예지,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나서는 이은서(서산시청)도 메달을 노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여기에 공기권총 혼성과 남자 속사권총에서도 메달 수확 가능성이 있어,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한 기대가 부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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