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대 궁·종묘 방문객 656만 명…외국인은 작년의 2.2배

조성현 기자 2024. 7.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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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 모습

올해 상반기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6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관람객이 총 655만 7천3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관람객(534만 5천218명)과 비교하면 22.7% 늘어난 수치입니다.

궁궐 별로 보면 경복궁을 찾은 사람이 총 321만 1천8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덕수궁(172만 4천529명), 창덕궁(88만 1천646명), 창경궁(53만 8천131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는 지난 반년간 20만 1천125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를 보면 외국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6월에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은 총 156만 8천144명으로, 2023년 상반기 관람객 수(70만 3천318명)의 2.2배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방한객은 약 628만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집계된 수치 대비 81.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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