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선거에 與장동혁 "아버지 이재명 일극체제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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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지도부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약 90%로 집계되는 상황에 대해 "아버지 이재명의 일극체제가 견고해지면서 국민을 위한 국회가 이재명을 위한 국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0% 이상 득표율로 대표되는 이재명, 즉 '구대명'이 갈수록 확실해지면서 해보나 마나 한 전당대회로 굳어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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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지도부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약 90%로 집계되는 상황에 대해 "아버지 이재명의 일극체제가 견고해지면서 국민을 위한 국회가 이재명을 위한 국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0% 이상 득표율로 대표되는 이재명, 즉 '구대명'이 갈수록 확실해지면서 해보나 마나 한 전당대회로 굳어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개딸(개혁의 딸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는 일부의 자성론도 나왔지만 내부에서는 일방적인 야유와 욕설만 난무했다"며 "이제 국무위원 탄핵쯤은 일상이 됐다. 탄핵이 직무정지라는 부수 효과만 따먹기 위한 꼼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입법권은 범죄자 방탄과 사적 보복을 위한 수단이 됐다"며 "상임위에서 증인이나 참고인을 모욕하는 일은 이 후보에 대한 충성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됐다. 대통령과 영부인마저 모욕하도록 부추기는 것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구대명(90%대 득표율의 대표 이재명),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강성 지지층에만 기댄 정치를 지속할수록 국민과는 더 멀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추대식'과 같은 전당대회가 진행될수록 당 지지도만 추락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개딸의 민주당이 아니라 당원의 민주당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국회를 이재명 한 명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회로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대표 투표 결과 이 후보는 전날 충남·충북에서 각각 88.87%(1만1342표), 88.91%(8274표)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두관 후보는 충남에서 1186표(9.29%), 충북에서 893표(9.6%)를 얻었다. 김지수 후보는 충남 234표(1.83%), 충북 139표(1.4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충남·충북 경선을 포함한 누적 득표율 90.41%(8만2992표)를 기록해 2위 김두관 후보(8.36%·7673표)와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게 됐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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