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월 규제자유 특구·10월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신청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위해 과제 선정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특구 과제 기획 태스크포스(TF)는 최근 회의를 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신청 과제를 논의했다.

TF는 광주시,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8월 말 규제자유특구, 10월 말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분야 과제를 기획해 제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규제자유특구는 바이오 생체의학·마이크로 의료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는 모빌리티 분야를 핵심 과제로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 무인 저속특장차, 그린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2개 사업과 관련해 규제자유 특구 지정을 받은 상태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 혁신산업 또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특례 등이 적용되는 구역으로 현재는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7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 등 국제적 기준이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로 부산, 강원, 충북, 전남이 지정됐으며 2027년까지 1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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