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진숙 지명한 尹 당장 사과하라"…지명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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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에 요구했다.
이날(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미국 대선이 99일 앞으로 다가왔고 선거 결과에 따라 국제 질서가 크게 변화할 수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방송 장악에만 소중한 국력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시도를 당장 포기하라"면서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가 첫번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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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지명 철회하고 방송 장악 멈춰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에 요구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을 앞둔 가운데 이를 거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시도를 당장 포기하라”면서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가 첫번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를 향해 “비리종합백화점”이라고 일컬었다. 법인카드 사용에 있어 의심스러운 정황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공직이 아니라 사법처리를 받아야할 대상을 지명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즉각 철회하라”면서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심에 맞서는 헛된 몸부림을 포기하고 협조해라. 민주당은 방송4법을 처리하고 방송장악에 철퇴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사도광산이 윤석열 정부의 찬성 속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정부인지 일본 총독부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조선인의 강제동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지정 때도 일본은 강제동원 기록을 명시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런 전과를 알면서도 찬성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존엄과 자존심을 파괴하는 일본 퍼주기에 강력히 맞서겠다”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더불어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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