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지난해보다 3주 앞서 발령…"예방수칙 준수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집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로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한다.
지난 3월 29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전남과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집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로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한다.
지난 3월 29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전남과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24일 완도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1439마리)의 58.4%(841마리)로 확인돼 일본뇌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5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전남지역 경보발령 수준의 모기밀도는 지난해보다 3주 앞당겨졌다. 남부 지역의 기온 상승과 잦은 강수에 따른 높은 습도로 모기의 밀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날씨 변화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무기력증, 발열, 두통이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치사율은 20~30%에 달한다.
윤기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일본뇌염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