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의대 증원 결정 진실 규명해달라"…국민청원,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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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이 국정조사를 통해 증원 결정 과정의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올린 국민청원이 5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지난 24일 '2000명 의대정원 증원정책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으로 5만664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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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이 국정조사를 통해 증원 결정 과정의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올린 국민청원이 5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지난 24일 '2000명 의대정원 증원정책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으로 5만664명이 동의했다.
국민동의 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전의교협은 "정부는 유례없는 초단기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몰아붙이며 의료현장과 의학 교육 현장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의 파탄을 막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금 당장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정조사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과정 △의대 정원 배정 과정 △의사 1만5000명 부족의 과학적 실체 △전공의 사법 처리 과정 △의대생 휴학 처리 금지 방침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독립성 침해 시도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여건 준비 및 관련 예산 확보 현황 △전공의·의대생 미복귀에 따른 정부 대책 △의정합의체 마련을 위한 정부 대책 등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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