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오일' 인기 잇는다...KGC 남성활력 강화 신제품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29일 남성건강 전문 브랜드 '알엑스진(RXGIN)'의 신제품 '알엑스진 피크업(PEAK UP)'을 출시했다. 남성활력을 강화시키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알엑스진 피크업에는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포함돼 있다. 이 물질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갱년기 남성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정관장만 독점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권리를 갖는다. 제품명은 남성건강 전문 브랜드인 '알엑스진'에 건강한 젊음, 자신감의 절정을 의미하는 '피크업'을 결합해 만들었다.

남성호르몬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해 40세를 넘어서면 정상치보다 30~50% 줄어 남성 갱년기 증상이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횟수 감소 등의 성기능 저하는 물론 근력 저하, 피로감,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복부 비만 등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까지 높아진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 결과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특정 비율로 배합해 추출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대조군 대비 37.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대조군은 7.1% 감소한 반면 섭취군은 25.5% 증가했다.

알엑스진 피크업은 개별 캡슐포장으로 1일 1회, 2정(700mg·1정)씩 섭취하면 된다.

정관장은 남성호르몬 케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감소하고 이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건기식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따른 대응이다. 글로벌 매체인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부스터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올해 7조원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해 2034년까지 12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알엑스진은 정관장의 남성건강 전문 브랜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남성 전립선 건강 제품인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RXGIN CLEAN)'이 별도의 광고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6차례의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홍삼 1뿌리에서 단 0.05g만 추출되는 홍삼오일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