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희, 출산 7개월만 파경…“전남편 돈 안 벌면서 드라마 못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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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정희(71)가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곽정희는 "햇수로 7년 결혼 생활을 했는데 딱 1년 생활비를 받아봤다"고 전남편에 대해 꺼내놨다.
곽정희는 "'본 촬영 전에 한 달 정도 야외촬영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난데없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 뭐 먹고 살 거냐. 어떻게 살려고 하냐'고 말했다"며 결국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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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정희(71)가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우 이달형, 정애리, 곽정희, 박주희, 원종례, 김영희, 김현태가 출연해 부부생활 중 겪은 이혼 위기를 털어놨다.
이날 배우 곽정희는 “햇수로 7년 결혼 생활을 했는데 딱 1년 생활비를 받아봤다”고 전남편에 대해 꺼내놨다. 그는 “당시 남편이 경제활동을 안 했다”며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파경은 딸을 낳은 지 7개월 만에 왔다. 당시 곽정희는 대하 드라마 ‘토지’2004~2005)에 캐스팅이 됐는데, 전 남편이 이를 반대한 것.
곽정희는 “‘본 촬영 전에 한 달 정도 야외촬영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난데없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 뭐 먹고 살 거냐. 어떻게 살려고 하냐’고 말했다”며 결국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부부 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그럼 이혼해’라고 말했고 곽정희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모든 게 다 정리됐다”고 떠올렸다.
곽정희는 “7년간 살면서 온갖 어려운 상황이 있었어도 엄마이기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말을 내 입에 올린 적이 없는데, 이거 갖고 이혼을 얘기하길래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했어.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너랑 안 살아’라고 했다. 그날 저녁에 두 아이와 옷을 챙겨서 친정으로 갔고 안 돌아갔다. 1년 반 정도 별거하다가 이혼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곽정희는 1972년 T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1995) ‘첫사랑’(1996~1997) 등에 출연했다. KBS 2TV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2011~2014)에서 기센 시어머니 역할로 주목받았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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