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 청약홈 한때 접속 중단…대기 인원 23만명 이상

최대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청약 일정이 몰린 29일 청약홈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됐다.

29일 오전 10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주택 청약 접수 시작시각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청약홈 사이트가 마비된 데 이어 오전 9시 40분을 기준으로 약 23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집계 됐고, 대기 시간은 32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됐다.

이후 대기자는 더 몰려 45만명이 넘었고 예상 대기 시간은 123시간에 달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의 특별청약을 비롯해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무순위 청약이 이날 진행된다.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이 시작된 지 30분이 지난 시점에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약 100만명가량의 예비 청약자가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동탄 무순위 물량 1가구는 시세보다 10억원이 저렴한데다 누구나 가능한 전국구 청약으로, 100만대 1에 달했던 청약 경쟁률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