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포 '늘봄가든', '파묘' 글로벌 성공 이을까…해외 선판매

조연경 기자 2024. 7.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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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의 글로벌 선전이 K-공포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여름 시즌 개봉하는 공포 영화 '늘봄가든(구태진 감독)'이 국내 개봉에 앞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선판매됐다.

해외세일즈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늘봄가든'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 배급을 맡은 회사는 동남아 배급사 Purple Plan으로, 앞서 '파묘'의 배급을 맡아 누적관객수 26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때문에 '늘봄가든'의 해외 성적에 대한 기대치도 남다르다고.

해외 배급 관계자는 “해외에서 K-공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더욱이 '파묘'의 흥행 사례가 있어 '늘봄가든'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늘봄가든'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개봉 예정에 있으며,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과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영화로 내달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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