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초·중학생 영어캠프' 규모 확대…412명이 배운다

군 장학회 통해 전액 지원되는 프로그램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영어캠프 규모를 확대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중학생 영어캠프 인원이 지난해 대비 182명 많은 412명이 선발됐다. 군은 영어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청소년 복지시책과 교육 부분 투자를 확대하려는 영동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날부터 초등학생 5~6학년 191명, 내달 5일부터 중학생 221명이 각각 4박 5일간 경남 창원대학교로 영어 캠프를 떠난다.

캠프는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각 학급에 원어민 선생님을 배치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외국 문화체험도 병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 장학회를 통해 전액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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