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위원장, 개회식 호명 사고에 “해설자의 실수로 발생한 유감스러운 실수에 깊은 사과”

신재우 기자 2024. 7.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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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문제에 대해 공식 서한을 통해 재차 사과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데 이어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공식 사과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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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개 오류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는 바흐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오른쪽 두 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현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문제에 대해 공식 서한을 통해 재차 사과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데 이어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공식 사과 서한을 보냈다. 유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그는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텔레비전 해설자의 실수로 발생한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 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파트너와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에 공식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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