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앞에 12만명 대기” 로또 청약 동시 진행에 청약홈 마비
최대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이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및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의 무순위 청약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9시부터 청약홈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으로 안내되고 있다.
청약홈 접속이 지연되는 이유는 이날 진행되는 청약에 당첨될 경우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가 전용 59㎡ 17억원대, 전용 84㎡ 22억~23억원대로 책정됐다. 바로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 시세는 전용 84㎡ 기준 42억원을 웃돌아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또 이날 동탄역 롯데캐슬은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데 분양가가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저렴하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 2가구가 풀린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자여야 청약할 수 있다. 이 중 1가구는 기관추천(국가유공자) 유형으로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나머지 1가구는 30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최초 분양 시점인 2020년 수준 분양가를 적용해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7억9863만원으로 시세 차익 5억원가량이 예상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
- 한국, 1년 만 美 ‘환율 관찰 대상국’ 복귀...수출 늘어나며 흑자 커진 영향
- “김정은도 그를 못 이겨”... 이 응원가 주인공 황인범, 4연승 주역으로
- 트럼프, 월가 저승사자에 ‘親 가상화폐’ 제이 클레이튼 지명
- 앙투아네트 단두대 보낸 다이아 목걸이…67억에 팔렸다
- 트럼프 최측근 머스크, 주초 주유엔 이란 대사 만나
- [Minute to Read] S. Korean markets slide deeper as ‘Trump panic’ grows
- [더 한장] 새총 쏘고 중성화 수술까지...원숭이와 전쟁의 승자는?
- 먹다 남은 과자봉지, 플라스틱 물병 한가득…쓰레기장 된 한라산 정상
-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