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리메이크 신곡 '여름아 부탁해' 발매…'서머퀸' 넘본다

안은재 기자 2024. 7.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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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여신' 이어 '서머퀸' 자리까지 넘보는 권은비가 여름 감성을 저격하는 신곡으로 귀환했다.

권은비는 지난 28일 리메이크 신곡 '여름아 부탁해'를 발매하고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리메이크해 트렌디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평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 권은비가 '여름아 부탁해'를 리메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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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워터밤 여신' 이어 '서머퀸' 자리까지 넘보는 권은비가 여름 감성을 저격하는 신곡으로 귀환했다.

권은비는 지난 28일 리메이크 신곡 '여름아 부탁해'를 발매하고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름아 부탁해'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체인지'의 일환이다. 여름 대표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남성 듀오 인디고의 원곡이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보컬과 트렌디한 편곡으로 재탄생해 글로벌 리스너들의 여름 감성을 자극했다.

'여름아 부탁해'의 세련된 멜로디와 솔직하고 풋풋한 가사가 권은비의 매끄럽고 시원한 보이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만나 원곡과는 또 다른 상쾌한 매력을 전한다.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상큼하고 발랄한 목소리로 살려낸 도입부의 내레이션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 채널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휴양지로 떠나온 듯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권은비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만으로 함께 바캉스를 떠난 듯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

여기에 선베드, 튜브 등 여름 바이브가 물씬 느껴지는 소품들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가사에 맞춘 듯한 권은비의 깜찍한 연기가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중독성 강한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곡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체인지'는 성별과 시대,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재해석해 새로운 즐거움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앞서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리메이크해 트렌디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평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 권은비가 '여름아 부탁해'를 리메이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MZ세대를 대표하는 권은비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한 '여름아 부탁해'가 인디고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명곡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11월 1일 개봉을 확정한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 최종편 '파이널 해킹 게임'에서 여주인공 수민 역을 맡아 배우로 본격 데뷔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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