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위기에도…구영배 "더 높이 도전할 기회 얻고파" 사업 계속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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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경영자로서 최대 위기 상황을 맞은 구영배 큐텐 대표가 29일 입장문을 내고 "큐텐 그룹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는 등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사업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첫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수습되면, 큐텐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조정과 경영시스템 혁신에도 나서겠다"며 "계열사간 합병을 통한 비용구조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파트너사 조합을 통한 경영과 이사회 직접 참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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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기로 역경도 여러 번 극복…더 높이 도전할 것"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경영자로서 최대 위기 상황을 맞은 구영배 큐텐 대표가 29일 입장문을 내고 "큐텐 그룹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는 등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사업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큐텐 계열사 위메프와 티몬의 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에도 강력한 사업 계속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구 대표는 첫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수습되면, 큐텐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조정과 경영시스템 혁신에도 나서겠다"며 "계열사간 합병을 통한 비용구조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파트너사 조합을 통한 경영과 이사회 직접 참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습 이후 지난 2월 인수한 위시(Wish)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하는 등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구 대표는 "2010년 G마켓 매각 후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Qoo10을 설립해서 14년간 전심 전력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13년간 싱가폴 기반 팬아시아 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구축하고, 2023년부터 티몬, 위메프 등을 인수해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위시를 인수함으로써 북미와 유럽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 과정에서 큐텐과 저는 여러 가지 난관에도 봉착했고, 존폐 기로의 역경도 여러 번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더 높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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