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3만여 가구 입주…2021년 이후 최다 물량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7.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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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전국에서 3만여 가구의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집계됐다.

직방은 작년 8월과 비교해 다음 달 입주 물량이 1만 가구 이상 늘어나면서 전세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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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입주물량 2021년 1월 이후 최대
“일부 지역 물량 집중…일시적 조정 가능”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작년 동기(2만153가구) 대비 50% 늘어났다. ⓒ연합뉴스

오는 8월 전국에서 3만여 가구의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50% 늘어나 전세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공급된 2만153가구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에서만 작년 8월보다 2배 많은 1만8522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6곳이 입주를 앞둔 경기도에서만 1만5020가구가 예정돼 있다. 2021년 1월(1만6649가구) 이후 최다 물량이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트리지아'(241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D1·D2블록'(2703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2333가구) 등의 입주 물량이 2000가구가 넘는다.

서울은 1842가구, 인천은 1660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045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641가구가 8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강화군 선원면 강화서희스타힐스1·2단지 1324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하늘채아이비원 336가구가 준비 중이다.

지방은 작년 동기(1만1102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64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306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273가구, 경남 2170가구, 전남 1208가구, 경북 1144가구 순이다.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1404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 1195가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2단지 1469가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14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직방은 작년 8월과 비교해 다음 달 입주 물량이 1만 가구 이상 늘어나면서 전세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진단했다. 또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저가 물건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물량이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 따라 일시적 조정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전셋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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