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난 토트넘 7년, 결국 이별..."떠날 때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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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만 했다고 말했다.
패럿은 최근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일랜드 국적의 공격수인 패럿은 2017년부터 토트넘과 함께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은 그의 매각을 추진했고 네덜란드 리그의 AZ 알크마르가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해 그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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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트로이 패럿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만 했다고 말했다.
패럿은 최근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 스스로를 압박 속으로 밀어넣고 싶지 않았다. 내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 팀을 돕는다면, 모든 것이 잘 작동되기를 바랐다. AZ 알크마르는 선수들이 발전할 기회를 얻는 데 좋은 팀이다. 나는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있었지만, 이젠 떠날 때가 됐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국적의 공격수인 패럿은 2017년부터 토트넘과 함께 했다. 큰 키와 유려한 골 결정력을 보유한 덕에 토트넘 내에선 '제2의 케인'이라고 불리며 기대감을 받았다. 실제로 연령별 팀에선 동나이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 2018-19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14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9-20시즌엔 성인 무대 데뷔도 이뤄냈다.
하지만 1군에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성장을 위해 임대를 택했고, 이후 수많은 팀을 전전했다. 말월, 입스위치, MK 돈스, 프레스턴 등을 거쳤고 2023-24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의 엑셀시오르에서 활약했다.
임대 생활은 모두 준수했다. 출전 시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으며 2021-22시즌 MK 돈스에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서 10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엑셀시오르에서도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서 17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프로로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은 그의 매각을 추진했고 네덜란드 리그의 AZ 알크마르가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해 그를 데려왔다.
토트넘과 아쉬운 작별을 했지만, 패럿은 마지막까지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AZ 알크마르 이적이 확정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기억과 경험을 가진 채, 놀라운 7년을 보냈다. 이제 다음 단계로 접어들어야 할 때다. 나는 이 놀라운 선수단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길 원했다. 나는 평생의 친구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놀라운 지지에 고마움을 표한다. 토트넘은 항상 내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며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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