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KRX금현물`, 올 들어 순자산 1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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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연금계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서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연초 이후 134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대비 151.25% 증가한 2752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투자 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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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연금계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며 순자산액도 지난해 말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서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연초 이후 1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자재 ETF 18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 같은 기간 원자재 ETF 18개가 기록한 평균 자금유입액(39억원)을 크게 웃돈다.
개인투자자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전일(26일)까지 ACE KRX금현물을 2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은 180억원으로,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75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대비 151.25% 증가한 2752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투자 ETF다. 현재까지도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ACE KRX금현물 ETF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금 현물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최근과 같이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는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인해 올 상반기 금 시장의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 70% 한도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별도의 롤오버(만기 연장)가 필요하지 않아 선물형 대비 낮은 비용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면 투자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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