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 "남은 혼 모두 태울 것"

▲ 나훈아. 제공| 예아라 예소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요계 은퇴를 시사한 '가황'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일정을 알렸다.

나훈아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라고 밝혔다.

나훈아는 올해 콘서트가 마지막이라는 계획을 알리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라며 상, 하반기 나눠 전국 투어를 열고 마이크를 내려놓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의 가수 인생 대미를 장식할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10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강릉, 11월 2일 안동, 11월 16일 진주, 11월 23일 광주, 12월 7일과 8일 대구, 12월 14일과 15일 부산에서 열린다.

마지막인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나훈아는 "시원섭섭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다"라며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 나훈아. 제공| 예아라 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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