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성악가 폭행' 지휘자 가디너, 10월 내한공연 취소

이예슬 기자 2024. 7. 29.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 성악가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81)의 내한이 취소됐다.

29일 롯데콘서트홀에 따르면 오는 10월7일과 12일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공연이 취소됐다.

롯데콘서트홀은 "존 엣리엇 가디너의 예술감독 사임이라는 연주 단체의 사정에 의해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콘서트홀·LG·성남아트센터 등 모두 취소
[서울=뉴시스] 오는 10월7일, 12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공연이 취소됐다. (이미지=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청년 성악가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81)의 내한이 취소됐다.

29일 롯데콘서트홀에 따르면 오는 10월7일과 12일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공연이 취소됐다. 8일 LG아트센터 서울, 9일 성남아트센터, 11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예정돼 있던 공연도 마찬가지다.

롯데콘서트홀은 "존 엣리엇 가디너의 예술감독 사임이라는 연주 단체의 사정에 의해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문제는 지난해 8월 공연 도중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동선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젊은 성악가를 폭행하면서 불거졌다.

가디너는 원전 연주(작곡 당대의 악기, 연주방식으로 들려주는 음악)의 대가로 불리며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인물이다. 지난해 찰스 3세의 대관식에서 지휘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 폭행 사건으로 자신이 설립한 몬테베르디 합창단, 실내악단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낭만과 혁명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봉을 놓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