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댈리 아들은 ‘웃고’ … 우즈의 아들은 ‘울고’[SN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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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SNS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풍운아' 존 댈리(이상 미국)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아들 찰리가 출전한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대회인 US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직접 찾아 응원하기 위해서다.
존 댈리 주니어(사진)는 미국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종 예선에서 연장 끝에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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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SNS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풍운아’ 존 댈리(이상 미국)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우즈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이유는 아니다. 우즈는 이틀 동안 14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지만 댈리는 첫날 11오버파를 치고 기권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울고 웃은 건 바로 아들 때문이다.
우즈는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곧바로 미국 미시간주로 날아갔다. 아들 찰리가 출전한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대회인 US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직접 찾아 응원하기 위해서다. 우즈는 14살에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이듬해부터는 대회 역사상 유일한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찰리는 아버지의 대기록과 직접 비교되는 만큼 상당한 부담 속에 12오버파와 10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댈리의 아들은 달랐다. 존 댈리 주니어(사진)는 미국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종 예선에서 연장 끝에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다음 달 열리는 대회장은 아버지 댈리가 대기 선수 신분으로 출전해 깜짝 우승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던 1991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의 무대였던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골프클럽이다. 댈리는 아들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전 세계에 아들 자랑을 늘어놨다. 이를 본 골프팬들은 “당신의 아들이 찰리보다는 훨씬 재능이 있어 보인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댈리 부자는 지난 2021년 2인1조 가족대항전인 PNC 챔피언십에서 우즈 부자를 제치고 우승한 전력도 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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