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스윙때 왼쪽 어깨가 스탠스 중앙까지 오게해야[이현지의 꿀팁레슨]

2024. 7. 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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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회전운동이다.

작은 팔의 힘으로만 맞히는 것이 아닌 몸통을 활용한 큰 아크를 이용해 힘이 아닌 스윙으로 휘둘러서 공을 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의 스윙을 이용해 치는 것이 아니라 팔로만 맞혀 치게 된다면 아크가 작아지기 때문에 스윙이 볼품없어질 뿐 아니라 큰 부상의 위험까지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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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지의 꿀팁레슨 - 몸통스윙

골프는 회전운동이다. 작은 팔의 힘으로만 맞히는 것이 아닌 몸통을 활용한 큰 아크를 이용해 힘이 아닌 스윙으로 휘둘러서 공을 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팔로만 쳐도 공은 앞으로 잘 날아갈 수 있다. 하지만 몸의 스윙을 이용해 치는 것이 아니라 팔로만 맞혀 치게 된다면 아크가 작아지기 때문에 스윙이 볼품없어질 뿐 아니라 큰 부상의 위험까지 따르게 된다.

몸통스윙을 해야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의 길이 완만하게 다닐 수 있다. 하지만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면 임팩트가 완만하지 않고 V자 형태로 퍼 올리는 형태, 들어 올리는 형태의 스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치킨윙 동작과 뒤땅, 토핑이 나오게 되면서 팔꿈치와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된다.

우선 몸통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 골프에서의 첫 단추는 세밀하게 보자면 그립부터 어드레스-테이크 어웨이-하프스윙-백스윙 톱-다운스윙-임팩트-폴로스루-피니시의 순서대로 나눌 수 있다. 이 과정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누면 백스윙과 임팩트, 피니시로 구분할 수 있다.

오늘은 크게 백스윙을 첫 단추라고 생각하고 회전스윙, 즉 몸통스윙을 하기 위한 첫 단추를 어떻게 끼워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백스윙에서 가장 중요하게 점검해야 할 동작은 바로 하프스윙이다. 바로 이 동작에서 나의 스윙이 팔로만 드는 스윙이 될 것인지, 몸통을 이용한 스윙이 될 것인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스윙을 시작해 손의 위치가 가슴에 위치할 때를 하프스윙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진1과 같이 하프스윙일 때 왼쪽 어깨와 명치의 방향이 우측으로 회전하지 못하고 어깨는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팔로만 들게 된다면 백스윙 톱은 사진2와 같이 회전 없이 축은 왼쪽으로 쏠려있는 리버스 피벗과 같은 형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이미 몸의 축은 무너지고 다음 단추인 다운스윙 임팩트는 당연히 올바르게 스윙하기가 어려워진다.

사진3과 같이 왼쪽 어깨가 스탠스 중앙까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회전이 되어야 몸통 전체를 이용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프스윙 때 몸통의 충분한 움직임이 있어야 사진4와 같이 백스윙 톱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안정된 백스윙 톱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 동작인 다운스윙과 임팩트, 폴로스루, 피니시까지 올바른 스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상 방지와 일관성 있는 스윙까지 원한다면 완성된 백스윙이 그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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