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 연계 '제주청년센터 브랜드 데이', 성황리에 막 내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제주청년센터(센터장 강태훈)와 함께 진행한 '제주청년센터 브랜드 데이'가 미래세대가 기대하는 정책과 혜택을 공유하고,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는 홈경기 개최 시 후원사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제주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전개하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SV) 확산에 힘쓰고 있다. 26일 울산 HD FC와 홈경기에서 진행한 '제주청년센터 브랜드 데이'가 대표적이다.
이날 브랜드 데이 출전 선수로 나선 제주청년센터는 제주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협업 활동의 중간지원 플랫폼이다. 청년활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년 주체를 강화하고 네트워킹 기반을 마련하며, 다양한 기회를 경험함으로써 청년의 능력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청년센터 브랜드 데이는 설립 취지에 맞게 '제주청년센터가 제주청년에게 DREAM'이라는 타이틀 아래 열렸다. 정책과 혜택이 아무리 좋아도 알려지지 않으면 활용될 수 없다. 이에 홍보 효과를 더하기 위해 제주 선수단 및 서드 유니폼 '별을보라'와 연계한 사전 홍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별을보라 유니폼의 경우 팬들 사이에서는 갖고 싶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잇템'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출시 당일 즉각 품절됐으며, 인기를 증명하듯 오프라인 판매 당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았다. 아이템의 유니크함은 제주청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청년이어DREAM' 정책 홍보 콘텐츠를 포스팅(23일부터)하고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별을보라 유니폼 3개, 사인볼 5개 등을 증정했다. 또한 선수단과 제주청년들이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공개했고, 제주청년(19~39세) 동반 1인 포함 300명을 선착순으로 경기장에 초청해 제주청년센터 브랜드 데이 붐업에도 성공했다.
경기 당일에는 룰렛 돌리기, 슈팅스타 이벤트로 하여금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에게는 별을보라 유니폼과 쿨 타월뿐 아니라 제주청년센터에서 준비한 미니 선풍기도 증정했다. 선수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최영준, 여홍규 등 제주 선수들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제주청년을 비롯한 많은 관중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외부 광장에 설치된 청년이어DREAM 사업 홍보 부스에는 수많은 제주 청년이 방문해 숱한 혜택과 정보를 갖고 돌아갔다. 청년이어DREAM 사업은 생애 주기별 청년 보장제의 핵심인 청년정책 맞춤형 전달 체계로 청년 정책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상담 및 단계별 지원금을 제공한다.
시축 또한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다. 강태훈 센터장의 시축에 앞서 제주청년센터에서 운영 중인 청년이 주인이 돼 즐겁게 만나 소통하고 활동하는 쉼터이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청년다락' 홍보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영상은 제주의 미래 서진수를 시작으로 축구공(꿈과 희망)을 제주 청년들이 주고받으며 '청년다락' 1호점에서 5호점을 지나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담았다.
엔딩도 이보다 완벽할 수 없었다. 지난 6일 FC서울전에 이어 이날도 선수들은 별을보라 유니폼을 착용했다. FC서울전 제주 유소년팀 출신이자 유망주 한종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면 이번 경기는 경기 막바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청년 홍준호가 짜릿한 극장골을 뽑아내며 90분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제주청년센터 브랜드 데이에서 제주청년들이 제주의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별을보라 유니폼을 입고 선사한 최고의 해피엔딩이었다. 홍준호는 "나 역시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청년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더 많은 동기부여를 갖고 뛰었다. 제주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 서드 유니폼 '별을보라'와 '제주청년' 홍준호가 만든 완벽한 엔딩
- 지역 상생 발전, 실질적 가치와 함께 90분 그 이상의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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